"하필 감독이 홍명보…" 양민혁 토트넘 이적설 관련 가슴 철렁한 이야기 나왔다

2024-07-2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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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설 양민혁, 대표팀 부름 받을까

강원FC 출신의 '특급 유망주' 양민혁이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으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홍명보 감독이 양민혁을 대표팀으로 부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과 양민혁 자료 사진. / 뉴스1, 유튜브 '강원FC GangwonFC'
손흥민과 양민혁 자료 사진. / 뉴스1, 유튜브 '강원FC GangwonFC'

24일 강원일보는 국내 이적 시장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양민혁과 토트넘은 이미 이적 계약에 합의한 상태로 공식 발표 시기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최근 들어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설이 확실해지는 분위기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양민혁의 이적 대상 팀으로 첼시, 맨체스터시티 등 유명 클럽들이 거론되어 왔지만, 최근 들어 토트넘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민혁 이적료가 59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토트넘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 뉴스1

매체는 "토트넘 관련 정보에 밝은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젊은 한국 선수를 영입한 뒤 임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그 대상을 양민혁으로 추측했다.

무엇보다 강원FC 측은 양민혁의 이적 관련 공식 발표 시기를 28일 또는 29일로 정했는데, 이는 토트넘이 K리그 올스타팀과의 경기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시점과 절묘하게 맞물리고 있어 이적 계약 발표와 연관될 것으로 매체는 추측했다.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이 성사되면, 춘천 출신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함께 영국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비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FC 양민혁의 인터뷰 장면. / 유튜브 '강원FC GangwonFC'
강원FC 양민혁의 인터뷰 장면. / 유튜브 '강원FC GangwonFC'

한편 지난해 12월 강원FC에 입단한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24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프로축구 역대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의외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25일 축구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일부 회원들은 "황금세대가 계속 나와도 홍명보가 어린 선수보다 나이 많은 선수들을 선호한다고 들어서 걱정이다.", "홍명보가 과연 양민혁을 국가대표팀에 뽑을까. 과거 손흥민처럼 때처럼 잘 안 뽑으려나" 등 걱정이 앞섰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홍명보 기자회견 하필 29일이네. 토트넘 방한과 양민혁 이적 기사로 떠들 때 기자회견 하는 거 봐라.", "진짜 두 번 다시 없을지도 모르는 황금세대 갖춰진 이 상황에 배준호, 양민혁, 이강인으로 이어질 수준 높은 선수들이 있는데 협회의 정치질과 본인 만족도 하나로 모든 게 망가진다는 게 너무 화가 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일부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 걱정할 필요 없다.", "대표팀보다 소속팀에서 자리 잡는 게 먼저다", "홍명보도 양민혁 뽑아서 전술에 맞는지 확인해 보고 싶을 듯" 등 의견을 내놓았다.

홍명보가 턱 받치고 기자회견 하는 모습. / 뉴스1
홍명보가 턱 받치고 기자회견 하는 모습.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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