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36m 길이의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
2024-07-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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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 위해 총 5개소에 스마트 승강장 신규 설치

천안시는 동남구 신부동 종합터미널 일대에 36m 길이의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종합터미널, 고속터미널, 계광중학교, 이마트 쌍용점 등 5개소에 스마트 승강장을 신규 설치했다.
특히 종합터미널 스마트승강장(686)은 길이 36m(밀폐형 6m, 개방형 30m) 규모로, 일반 스마트 승강장보다 2~3배 확장된 크기다. 이 승강장은 한 번에 승객 60~70명이 대기할 수 있는 규모로, 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
스마트승강장에는 버스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 안내 단말기와 온열 의자, 핸드폰 충전기, 냉·난방 시스템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되었다.
천안시는 하반기 중으로 천안여자중학교와 풍세면 행정복지센터 인근 등 유동 인구가 많고 도로 폭이 좁은 곳에 스마트 승강장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스마트 승강장은 일반 승강장에 비해 예산 소요가 많지만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 서비스 개선을 통해 천안시가 편리한 교통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