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과 이 한국 축구 선수와의 계약이 완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4-07-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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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 “협상 마무리하고 있어”

강원FC의 양민혁이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이 유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22년 12월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1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22년 12월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1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현지 시각) 본인의 SNS에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의 이적을 놓고 강원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 계약은 완료되는 중이며, 이후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 스카우트들은 양민혁이 엄청난 잠재력과 미래에 선보일 거대한 재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그는 토트넘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또 곧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될 예상이다. 이후 그는 1월까지는 강원FC에 머무를 예정이다. 서류도 며칠 안에 마무리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강원제일고 재학 중인 양민혁은 준프로 신분으로 2024시즌 K리그에 입성, 24경기에서 7골 3도움으로 벌써 공격포인트 10개를 쌓았다.

양민혁은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이후 지난달 정식 프로 계약도 따냈다. 또 K리그 4·5·6월 영플레이어상을 받아 새 역사도 썼다. 3회 연속으로 가장 빛나는 샛별에 선정된 건 그가 최초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양민혁은 이미 K리그 무대에서는 슈팅, 패스, 골 결정력, 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좋은 실력을 보여줬다. 그보다 앞서 유럽에 진출한 많은 선배도 양민혁과 같은 나이에 프로 레벨에서 이런 경기력을 보여준 재능은 거의 없었다.

비교 레벨을 고려하면 손흥민 정도다. 손흥민도 앞서 18세의 나이에 함부르크에서 유소년을 거쳐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았다. K리그와 분데스리가의 수준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교 자체는 어렵다. 하지만 양민혁이 오는 1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향한다면 달라질 수 있다.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양민혁이 지난해 6월 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1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양민혁이 지난해 6월 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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