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은 충북 것이 최고지유”

2024-07-25 08:17

add remove print link

충북사슴, 전국 우수사슴 선발대회서 대상
안종호 충북사슴농장 대표 27.15kg 녹용 출품 농식품장관상 영예

충북사슴농장 안종호 대표가 제32회 전국 우수사슴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 충북도청
충북사슴농장 안종호 대표가 제32회 전국 우수사슴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 충북도청

"녹용은 충북 것이 최고지유"를 입증시켰다.

충남 아산축협에서 열린 ‘제32회 전국 우수사슴 선발대회’에서 안종호 충북사슴농장 대표가 영예의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사슴 선발대회는 녹용 생산성과 품질이 우수한 고품질의 녹용을 가진 혈통의 사슴을 선발하기 위해 매년 (사)한국사슴협회에서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는 7월 23일 전국에서 57마리의 녹용과 꽃사슴 1마리의 녹용이 출품됐다.

안종호 대표가 출품한 녹용은 중량이 27.15㎏으로 상대비율, 좌우대칭 등 전체적인 외관이 훌륭한 녹용으로 평가돼 대상(농림축산식품장관상) 상패와 30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청주시에서 사슴농장을 경영하는 안종호 대표는 250마리의 사슴을 기르며, ‘몸앤용바이오’라는 녹용 가공전문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녹용을 원료로 만든 건강기는식품 등을 현재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베트남,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충북도 최동수 축수산과장은 “충북도는 사슴농가에 매년 우수사슴 정액 공급 및 인공수정 시술료를 지원하여 혈통 개량과 농가 소득에 힘쓰고 있다”며 충북 사슴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슴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내 사슴 사육농가는 134농가에서 2천 305마리를 사육해 전국 9천176두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충북도는 2024년 사슴 인공수정료 지원사업으로 170마리의 혈통개량을 위해 총 1억 2백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home 장해순 기자 hchang0793@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