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김병지가 의미심장한 한마디 남겼다

2024-07-25 09:57

add remove print link

김병지 대표 “기다려진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소속팀 양민혁 이적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2016년 당시 골키퍼였던 김병지 강원FC 대표. 2016년 1월 25일 서울 종로구 한 뷔페식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병지 골키퍼. / 뉴스1
2016년 당시 골키퍼였던 김병지 강원FC 대표. 2016년 1월 25일 서울 종로구 한 뷔페식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병지 골키퍼. / 뉴스1

김 대표는 25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에서 (양민혁 이적) 소스 아는 기자분은 500명도 넘을 것이다. 팩트는 아직도 진행형이고, 진행 상황은 90%~95%이다. 구단에서 보내고자 하는 곳이 있겠지만, 전제조건은 민혁이가 원하는 곳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적 사가는 늘 그랬듯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공식 발표가 나도 기다려진다"라고 밝혔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현지 시각) 본인의 SNS에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의 이적을 놓고 강원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 계약은 완료되는 중이며, 이후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설을 공개했다.

이어 영국 매체 BBC도 25일 "토트넘이 강원FC 윙어 양민혁과 계약에 근접했다. 양민혁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즈음해서 이적이 완료될 예상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양민혁이 손흥민과 이영표에 이어 토트넘에 합류하는 가장 최근의 한국 선수가 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이며 이적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양민혁의 해외 이적 가능성이 불거지자, 강원 구단은 지난 22일 "양민혁의 이적과 관련해 오는 28일 또는 29일에 김 대표가 직접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김 대표는 지난달에도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형 클럽과 협상 중이다. 상황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협상이 70∼80% 정도는 진행된 것 같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양민혁이 지난해 6월 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1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양민혁이 지난해 6월 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