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금산삼계탕축제 개막

2024-07-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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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위로와 삼계탕 브랜드 비전 선포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 개막식 / 금산군군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 개막식 / 금산군군

충남 금산군의 대표 여름철 축제인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가 지난 24일 막을 열었다.

이번 축제의 개막식은 수재민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에 감사를 표하며 금산삼계탕의 비전을 밝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개막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등 내빈이 참석했으며, 금산군은 자체 제작한 영상을 통해 지난 10일 시간당 84.1mm의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로했다. 또한, 이웃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이장, 자율방재단원, 금산군청 및 읍면행정복지센터, 경찰서, 소방서 직원들,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도 감사를 표했다.

수재의연금품 기탁도 이어졌으며, 가수 김다연 씨(200만 원), 금산군산림조합(3000만 원), 경기광업(500만 원), 농협금산군지부(500만 원), 김병수 금산라이온스클럽 회장(500만 원) 등 5곳에서 재난 극복을 위해 기부했다.

금산삼계탕 비전 선포식에서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금산인삼을 사용한 삼계탕의 특허 출원을 알리고, 이를 브랜드화하여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진 여름 쿨 음악회에서는 박서진, 김의영, 배영호, 이선경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삼계탕축제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며, “맡은 역할을 철저히 수행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서 개최된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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