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세계랭킹 6위 독일 상대로 드라마 같은 '역전승' 일궈냈다

한국의 '여자핸드볼 세계랭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6위 독일을 상대로 23-2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승리는 특히 중요하다. 한국은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A조에 속해 있으며, 조 상위 4팀 안에 들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첫 경기에서 승리 제물로 여겼던 독일을 누르면서 한국 팀은 자신감을 얻었다.

한국 여자 핸드볼 팀은 과거에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4위에 올랐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직전 대회인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8강에 진출했으나 스웨덴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여자핸드볼팀은 그간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의 승리는 그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리올림픽 여자 핸드볼 경기는 세계 각국의 강팀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무대다. 한국 팀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다시 한번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많은 팬이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여자핸드볼 대표팀들의 세계랭킹 순위다. 한국은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와 A조에서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1위. 프랑스

2위. 노르웨이

3위. 덴마크

4위. 스웨덴

5위. 네덜란드

6위. 독일

9위. 브라질

10위. 헝가리

11위. 슬로베니아

13위. 스페인

15위. 앙골라

22위.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