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사모아 복싱 코치, 선수촌서 심장마비 사망...큰 충격

2024-07-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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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받았으나 끝내 숨져

2024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 지도자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AFP 등은 28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태평양 섬나라 사모아의 복싱 코치가 올림픽 선수촌에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사모아 복싱 국가대표 파오아갈리(가운데)가 28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27일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 세상을 떠난 지도자 파투파이토 코치를 추모하고 있다. 파오아갈리는 파투파이토 코치가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에 함께 찍은 사진을 이날 공개했다 / 파오아갈리 소셜미디어 캡처
사모아 복싱 국가대표 파오아갈리(가운데)가 28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27일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 세상을 떠난 지도자 파투파이토 코치를 추모하고 있다. 파오아갈리는 파투파이토 코치가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에 함께 찍은 사진을 이날 공개했다 / 파오아갈리 소셜미디어 캡처

보도에 따르면 사모아의 리오넬 엘리카 파투파이토 코치는 27일 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선수촌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파투파이토 코치는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고 말했다.

만 6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파투파이토 코치는 사모아의 복싱 국가대표 아토 플로드지츠키 파오아갈리(25)의 지도자로 알려졌다.

파오아갈리는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떤 말로도 내 심정을 전하기 어렵다. 파투파이토 코치님이 편안하게 잠드시길 빈다"고 추모했다.

국제복싱협회(IBA)도 홈페이지를 통해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세상을 떠난 파투파이토 코치의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파오아갈리는 한순간 지도자를 잃은 큰 충격 속에 28일 경기를 치른다.

이날 오후 11시 2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남자 92㎏급 빅토르 스헬스트라터(벨기에)와 16강에 출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장마비의 주요 증상으로는 가슴 통증, 숨 가쁨, 팔이나 어깨로 퍼지는 통증, 식은땀, 메스꺼움 등이 있으며, 특히 가슴 한가운데가 조여 오는 듯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즉시 응급의료 서비스에 연락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마비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 건강을 증진시키며, 금연과 음주 절제도 중요한 예방 조치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여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 또한 심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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