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옥상서 20대 여성 추락사...28일 새벽 일대 발칵 (+이유)

2024-07-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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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서 발생한 사망사고

부산 한 건물 옥상서 20대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추락 당시 고압선을 건드려 일대가 정전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연합뉴스는 부산진경찰서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20대 여성 A 씨가 추락했다고 말했다.

추락하는 과정에서 A 씨가 건드린 고압선이 절단됐고, 해당 주상복합 606가구가 정전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오전 7시 40분께 전력을 모두 복구했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전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안전을 확인하자. 주변에 위험한 상황이 없는지 살피고, 특히 고압선을 건드린 상황에서는 감전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비상 조명을 확보하기 위해 손전등이나 휴대폰의 손전등 기능을 사용하고, 촛불을 사용할 경우에는 화재 위험에 주의한다. 냉장고와 냉동고의 문을 최대한 열지 않아 내부의 냉기를 보존하고, 전자기기는 전원을 꺼두어 전압 불안정으로부터 보호한다. 정전 원인과 복구 상황 등은 지역 전력 회사의 안내에 따른다.

이웃과의 소통도 중요하다. 정전 시 주변 이웃과 상황을 공유하며, 특히 혼자 있는 노약자나 어린이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필요 시 이웃 간의 도움을 요청하거나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비상시를 대비해 LED 랜턴 등 비상 물품을 미리 준비해 두고, 스마트폰은 절전 모드를 사용해 배터리를 절약한다.

또 극단적인 선택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위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누군가 심각한 우울감에 빠져 있다면, 즉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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