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잘생겼다…♥” 펜싱 금메달 오상욱 '일상 사진'
2024-07-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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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때 국가대표 자격 획득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선수 오상욱이 화제다.
28일(한국시각) 새벽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이 금메달을 땄다.
그는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를 15대 11로 꺾었다.

오상욱은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 대회, 아시안게임 우승에 이어 이번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내면서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이뤄냈다.
오상욱은 올해 29세다.
그는 삼형제 중 둘째로 대전에서 성장했다. 대전대에서 사회체육학을 전공하고 대전대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병역은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를 마쳤다.
오상욱은 이미 오래 전부터 펜싱 사브르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만 18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사브르 국가대표가 됐었고, 2019년 7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국제펜싱연맹 사브르 남자 개인 2년 연속 랭킹 1위에 단체 7년 연속 랭킹 1위다.
2022년엔 대전광역시청으로 이적하면서 남현희를 넘어 대한민국 펜싱 선수 중 역대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고 한다.

국제펜싱대회 개인전에선 대한민국 선수 중 남현희와 구본길에 이어 세 번째로 우승을 많이 했다.
또한 대한민국 선수 중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최다 우승자다.

오상욱은 잘생긴 외모로도 유명하다. 그의 인스타그램엔 훈련에 매진하는 사진과 운동 중인 사진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사진도 많이 게재돼 있다.

한편 오상욱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오상욱은 "엄청 기쁘지만 쉬고 마음이 크다"며 "단체전까지 금메달 따고 편히 쉬겠다"고 말했다.
결승전에 대해선 "정말 온몸에 땀이 엄청나게 났다"며 "안 좋은 생각도 많이 났지만, 선생님이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진짜 잘하는 줄 알고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 중 가장 큰 고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가장 큰 고비는 파레스 아르파(캐나다)와의 8강전"이라며 "원우영 남자 사브르 대표팀 코치의 지도가 큰 힘이 됐다. 부정적인 생각도 들었는데 코치 선생님이 뒤에서 많이 잡아 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