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이상화 이어...'올림픽 남녀 첫 금메달' 오상욱·오예진이 받는 선물 (사진)

2024-07-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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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과 여자 사격 10m 공기권총 오예진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남녀 금메달리스트’에게 특별한 시계 선물을 증정할 것을 약속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번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과 여자 사격 10m 공기권총의 금메달리스트 오예진이다.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오상욱 선수가 지난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깨물어보이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오상욱 선수가 지난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깨물어보이고 있다 / 뉴스1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은메달을 차지한 오예진(오른쪽)과 김예지가 시상대에서 웃음을 짓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은메달을 차지한 오예진(오른쪽)과 김예지가 시상대에서 웃음을 짓고 있다 /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메가는 앞서 지난 24일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제작한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와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을 한국 대표팀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딴 개인 종목 남녀 선수 1명씩, 총 2명에게 선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메가의 '올림픽 에디션 시계' 수여 행사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서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진종오(사격)가 처음 시계를 받았고 이후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2014 소치 대회), 남자 양궁 대표팀(2016 리우 대회), 황대헌·최민정(쇼트트랙·2022 베이징 대회)이 혜택을 받았다.

오메가는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큰 기쁨을 선사해 줄 첫 금메달리스트에게 시계를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서 선수들의 기록이 공정하게 집계되고 찰나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오메가 파리 올림픽 에디션 씨마스터 다이버 300M과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 / 오메가 제공
오메가 파리 올림픽 에디션 씨마스터 다이버 300M과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 / 오메가 제공

해당 소식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남녀 첫 금메달 오상욱 오예진 선수가 받는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좋겠다”, “오메가라서 오 씨들한테 다 갔네”, “오 씨 집안 난리 났네”, “세상에 오가네 겹경사”, “아무래도 오 씨니까”, “오메가 오 씨”, “지나가던 오 씨 기분이 좋다”, “진짜 오 씨들이 가져가네”, “아무래도 오 씨 가문의 영광이니까”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댓글 반응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 반응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통틀어 나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오상욱은 지난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019년과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이번 올림픽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한국 펜싱 선수 최초로 주요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첫 金' 오상욱…'완벽한 다리 찢기' / 뉴스1
'대한민국 첫 金' 오상욱…"완벽한 다리 찢기" / 뉴스1

오예진도 같은 날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대표팀 선배인 김예지(31·임실군청)와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인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50m 권총 진종오 이후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올림픽 결선 신기록도 세웠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오예진이 과녁을 조준한 뒤 눈을 비비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오예진이 과녁을 조준한 뒤 눈을 비비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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