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2024년 상반기 신속 집행 자치구 평가 ‘1위’

대전 동구는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전시 평가’에서 5개 자치구 중 1위에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인 특별조정교부금 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신속집행 분야에서 101.2%, 소비‧투자 분야에서 114.4% 집행률을 기록하며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민생경제와 관련이 깊은 소비‧투자 분야에서 2분기 목표액 577억 원보다 83억 원을 초과해 660억 원을 집행하며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규모 투자사업의 비중이 높은 동구는 사전행정절차 등의 과정으로 이월 사업이 많아 신속 집행에 열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구는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이월사업 집중 점검, 5000만 원 이상 주요 사업 상시 관리 등을 통해 체계적인 재정집행을 실시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소중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전략적 예산 집행으로 이월 및 불용 예산을 최소화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