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의 경기 이틀 후 앞두고... 황재원, 날벼락 같은 소식 전했다
2024-07-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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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으로 토트넘전 출전 불가... 황문기가 대신 출전


대구FC 수비수 황재원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전 출전이 불발됐다. 황재원은 '팬 일레븐' 투표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구FC는 29일 황재원이 지난 27일 진행된 대전과의 K리그1 25라운드 경기 중 발목 부상을 당해 팀K리그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단은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 진단을 받았다면서 황재원이 회복을 위해 당분간 치료 및 안전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재원이 쾌유할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해달라고 했다.
황재원은 '팬 일레븐' 투표에서 전체 3위를, 수비수 부문에서 최다 득표를 얻은 바 있기에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황재원을 대신할 선수로 황문기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팬 일레븐' 수비수 부문 투표 5위인 권경원은 해외로 이적하고 6위인 박승욱은 감독 선발인 '픽 텐'에 뽑혀 팀 K리그에 이미 합류한 까닭에 황문기가 황재원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선발한 22세 이하 선수 '쿠플영플' 1명, '팬 일레븐' 11명, 코치진이 선발한 '픽 텐' 10명을 더해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쿠플영플’으론 양민혁이 선정됐다. ‘팬 일레븐’엔 이승우, 황재원 등 포지션별 최다 득표를 얻은 11명이 뽑혔다. 이 중 황재원은 황문기로 대체됐다.
미드필더 부문 1, 2위를 차지했던 제시 린가드와 기성용은 부상으로 낙마했다. 이들의 빈자리는 미드필더 부문 4, 5위인 정호연, 오베르단이 채운다.
코치진이 선발한 '픽 텐' 10명 중 공격수로는 윤도영, 안데르손, 스타니슬라프 일류첸코, 정재희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엔 이탈로가, 수비수 자리엔 강투지, 박승욱, 요니치, 이명재가 선정됐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낀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인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는 오는 31일 오후 8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차전인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는 다음달 3일 오후 8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