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이 임요환과 재혼 후 낳은 딸에게 최근에 들은 충격적인 말
2024-07-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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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2'에 출연한 김가연
배우 김가연이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재혼 후 낳을 딸에게 충격적인 질문을 들은 사연을 털어놨다.

김가연은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2'에 출연해 재혼과 가족에 대해 얘기했다.
김가연은 "결혼한다고 했을 때 반대는 없었냐"는 홍현희의 질문에 "음식 같은 걸 만들어 시부모님께 먼저 선보였다. 시부모님께서도 '왠지 이 애는 우리 아들한테 잘해줄 거 같다'는 느낌을 받으신 것 같다. 시부모님도 대놓고 반대는 안 하셨다"고 말했다.
비혼모 사유리도 이에 공감하며 "저한테도 왜 애인이 안 생기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도 내가 애가 있기 때문에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 예전만큼 연애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가연은 재혼 후 얻은 둘째 딸이 최근에야 자신의 재혼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애니까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나. 하지만 최근에 둘째가 내가 나온 방송을 보고 엄마가 재혼이라는 걸 알게 됐다. 어느 날 딸이 갑자기 '어? 그럼 나는 아빠가 둘이야?'라고 물었다"고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가연은 "처음엔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정확하게 설명했다. 엄마가 어떤 관계를 유지하다가 잘 안됐고, '아빠를 만나서 네가 나왔다. 엄마가 너와 언니를 낳은 건 맞다. 너의 아빠는 누구다'라고 정확히 이야기해 줬더니 이해를 하더라"고 설명했다.
김가연은 "이런 건 피하고 숨기면 안 되더라"며 공감하는 사유리에게 "젠(사유리 아들)한테도 정확하게 설명해 주는 게 좋다. 그래야 애들도 이해하기 시작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가연은 1995년에 결혼해 이듬해 딸 하나를 얻었으나 1998년 합의 이혼했다. 이후 2011년 8살 연하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재혼해 2015년 둘째 딸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