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인 줄 알았는데…” 만둣집에서 보던 '수증기'의 불편한 진실이 밝혀졌다

2024-08-0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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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 확산 중

방금 쪄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는 그 자체로도 절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하지만 만둣집 수증기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만두가 모락모락 김을 내며 쪄지고 있다.  / 뉴스1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만두가 모락모락 김을 내며 쪄지고 있다. / 뉴스1

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만둣집 수증기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얼마 전에 영천시장 갔는데 만두가게의 호스에서 연기가 엄청 나오고 있었다. 만두 한접시를 주문하고 기다리며 주인 분께 수증기의 용도에 대해 여쭤보니 놀랍게도 '마케팅용' 수증기라고 한다. 완전 서스펜스급 반전 이었다"고 밝혔다. 물론 모든 만둣집이 그러는 건 아니다.

하지만 만둣집에서 만두를 찔 때 나오는 수중기는 고객들에게 시각적, 후각적 자극을 주어 판매에 영향을 미친다. 수중기는 뜨거운 만두가 신선하게 준비되고 있다는 신호를 주어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고, 음식이 막 준비된다는 느낌을 준다. 또한, 수중기와 함께 퍼지는 만두의 향기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식욕을 자극하여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이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댓글에는 "근데 저거 효과 엄청남 낚여서 몇 번 삼", "저거 없으면 뭔가 식은 만두 느낌", "그러고 보니 막 찜통에서 꺼낸 만두가 차갑던 적 있었음" 등의 반응이 있었다.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만두집에서 따뜻한 만두나 나오고 있다. / 뉴스1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만두집에서 따뜻한 만두나 나오고 있다. / 뉴스1

한편 만두는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거나 술 한 잔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고, 국이나 라면에 넣거나 그냥 먹어도 훌륭한 맛이다. 특히 추운 계절에는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만둣집 수증기를 보면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큰 아쉬움이 남는다.

만두는 속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제공한다. 채소, 고기, 해산물 등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할 수 있어 영양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두는 서양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와 같은 역할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만두의 인기 이유로 그 영양가와 편리함을 꼽는다. 만두는 고기와 채소가 조화를 이루어 풍부한 영양을 제공하며,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만두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만두의 다양한 변형도 주목받고 있다. 치즈 만두, 해산물 만두, 비건 만두 등 새로운 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만두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결론적으로, 만두는 그 자체로도 맛있고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울리는 다재다능한 음식이다. 만두 한 입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소중한 존재로,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만두집에서 시민들이 따뜻한 만두를 구매하고 있다. / 뉴스1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만두집에서 시민들이 따뜻한 만두를 구매하고 있다.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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