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딸이 체포됐다

2024-08-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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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이후 아버지에게 제압

경기 평택에서 30대 딸이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1일 연합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경찰 로고 자료 사진.     / KIM JIHYUN-shutterstock.com
경찰 로고 자료 사진. / KIM JIHYUN-shutterstock.com

보도에 따르면 평택경찰서는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일, 60대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된 30대 딸 A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이날 오전 4시 40분경 평택시 이충동 소재 자택에서 발생했다. A 씨는 어머니의 볼을 물어뜯고 가슴 부위를 한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사탄이 나타났다"고 외치며 범행에 나섰다고 알려졌다.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범행 이후 A 씨는 아버지에 의해 제압되었으며, 현장에는 다른 가족이 없었다고 보고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어머니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주택은 평택시의 한 주택가로, 평소 조용했던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어서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존속 살인 미수 혐의는 형법 제250조에 따라 처벌받는다. 존속 살인은 가족이나 친족을 대상으로 하는 살인 행위로, 미수일 경우에도 상당히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존속 살인 미수의 경우,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더 높은 형량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피해자의 상해 정도나 범행의 동기, 전후 상황 등에 따라 형량이 달라질 수 있다. 법원은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판결을 내리게 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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