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 KT대리점서 피해요

2024-08-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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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KT매장 60여곳, ‘기후동행쉼터’ 된다
시원한 생수와 부채 제공, 와이파이와 충전시설 무료 사용은 덤
KT - 대구시, 기후동행쉼터 운영 및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성공적 개최 위해 협력

대구 중구에 위치한 KT 기후동행쉼터 전경 /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대구 중구에 위치한 KT 기후동행쉼터 전경 /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연일 35도를 윗도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KT가 대리점을 활용한 기후동행쉼터를 운영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안식처를 제공한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최시환)는 1일 대구시(시장 홍준표)와 함께 대구 중구에 위치한 KT플라자 대구점에서 기후동행쉼터 운영 및 미래혁신기술박람회 행사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최시환 전무,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을 통해, KT는 8월부터 대구 전역 60여 개 KT매장을 ‘기후동행쉼터’ 로 운영한다.

기후동행쉼터는 대구시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폭염이나 한파를 피할 수 있는 대피공간이다.

앞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공설경로당이나 복지관, 행정복지센터를 폭염ㆍ한파 대피시설로 지정, 운영하고 있는 대구시는 이번 협약으로 접근성이 좋은 대구 전역의 KT 매장을 기후동행쉼터로 추가 지정해 시민들의 휴게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KT는 기후동행쉼터 방문객에게 시원한 생수와 부채를 나눠주고 무선 인터넷과 휴대전화 충전 시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필요 시 복사나 프린트 등 행정서비스도 제공해 우리동네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KT 기후동행쉼터로 지정된 매장은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입구에 인증 현판이 부착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고 KT는 대구 외 경주, 포항 등 경북지역으로도 KT기후동행쉼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 기관은 오는 10월 23~26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FIX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FIX 2024' 는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AI, 반도체 등 첨단 신사업 중심 혁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개최하던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을 미래모빌리티엑스포를 중심으로 통합해 국내외 정상급 기업과 연사가 참여하는 행사로 열린다.

이에 KT와 대구시는 ‘기후동행쉼터’ 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FIX 2024전시회 관련 홍보물 및 안내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시환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전무)은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기후동행쉼터 운영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KT는 대구시가 혁신기술기반 신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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