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반값 기차표'로 인구감소지역 여행 활성화
2024-08-0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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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승차권 50% 할인 및 다양한 기차여행 상품 제공

코레일이 열차 승차권을 50% 할인받고 전국 23개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과 여러 정부 부처 및 관련 기관이 협력하여 마련된 것이다.
코레일은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자유여행 상품과 패키지 상품, 관광열차 등을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달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23개 지자체가 맺은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고객이 열차와 숙박, 렌터카, 입장권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자유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인구감소지역으로 가는 열차 왕복편(50% 할인)을 선택한 후, 해당 지역의 숙박이나 렌터카 중 하나를 필수로 고르고, 관광지 입장권은 선택적으로 결합해 직접 여행 패키지를 만들 수 있다.
열차 승차권만으로 구성된 상품도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letskorail.com)에서 자유여행상품을 클릭하고, 원하는 여행 권역과 기간을 선택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정 관광지에 방문해 QR코드를 인증하면 이용한 다음달, 열차 40% 할인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12개)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이용해 인증하며, 운영하지 않는 지역(11개)은 '코레일톡' 앱을 통해 QR코드를 인증한다.
철도 협력 여행사들과 함께 다양한 여행 패키지 상품도 선보인다. △영동 와이너리투어 △보성 녹차밭 여행패키지 △정선 레일바이크·아우라지 여행패키지 등 인구감소지역의 관광명소를 철도와 연계해 지역 관광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23개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는 임시관광열차 상품 또한 열차 운임을 50% 할인한다. △에코레일열차 태백 해바라기축제 △팔도장터열차 간이역 열차여행 △국악와인열차 영동 와이너리 투어 등 8월에 총 10회 운영된다.
여행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letskorail.com)와 '코레일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