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보다 더한 역대급 찜통 더위...에어컨 전기요금 절약하는 5가지 필수 팁 공개한다
2024-08-0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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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요금' 절감, 핵심 팁 대공개
'에어컨 절약방법'에 대한 검색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 추가되면서 올해 누적 사망자는 총 8명으로 증가했다.
그뿐만 아니라 밤낮없는 무더위에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제주 지역은 최대 전력수요가 닷새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일 오후 6시 제주 최대 전력수요는 1,169.5㎿(메가와트)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어컨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방법이 더욱 중요해졌다.

첫 번째로, 에어컨의 가동 방식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에어컨에는 인버터형과 정속형이 있다. 인버터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를 유지하며 최소한의 전력을 소모하므로 장시간 켜두는 것이 유리하다. 반면 정속형 에어컨은 고정된 속도로 작동하므로, 초기 온도를 낮춘 후 껐다 켰다 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동시에 사용하면 실내의 냉기가 순환되어 원하는 온도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어컨의 가동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세 번째로, 에어컨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필터에 쌓인 먼지와 오염물질은 냉방 성능을 저하시키므로, 2주에 한 번은 청소해 줘야 한다. 이렇게 하면 에어컨의 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네 번째로, 실외기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외기가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냉방 효율이 떨어진다. 따라서 실외기에 커버를 씌우거나 그늘에 설치하여 냉각을 돕는 것이 좋다. 먼지로 인해 냉각 핀과 필터가 막히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세척하는 것도 필요하다.
다섯 번째로, 실내 온도를 26~28℃로 유지하는 것이 전기요금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한 이후부터 전기를 적게 소모하므로, 이러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전력에 따르면 냉방 온도를 1도만 올려도 연간 71.4kg의 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으며, 약 4.7%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있다고 하니 꼭 이 점을 기억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