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줄 알았는데"... 여름에 무심코 차 안에 두면 위험한 물건 8가지
2024-08-0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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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운전을 위해 반드시 체크해야...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자동차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자동차의 실내 온도가 80도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어, 내부에 두어서는 안 되는 물건이 많다.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물건들은 반드시 차량에서 제거해야 한다.

첫 번째로, 콜라와 과일주스는 여름철 차 안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음료와 침이 섞여 미생물이 자라면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용기가 팽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폭발할 위험이 커진다. 차 안에서 이런 음료가 폭발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두 번째는 일회용 라이터다. 가연성 물질로 되어 있는 일회용 라이터는 고온에 노출되면 폭발할 위험이 있다. 특히 대시보드에 두면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열에 약한 라이터가 폭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파편이 튀거나 차량 내부에 불이 붙을 위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세 번째로, 약품 역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성분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치료를 위한 약이 독성 물질을 생성할 수 있어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약은 차량에 두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네 번째는 선글라스다. 많은 사람들이 높은 온도의 차 안에 선글라스를 방치하지만, 이는 코팅 막이 녹아내릴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선글라스의 보호 효과가 사라질 수 있으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다섯 번째는 전자기기다. 충전기나 배터리, 노트북과 같은 전자기기는 고온에서 변형이나 폭발할 위험이 있다. 특히 이러한 전자기기를 사용하다가 저온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차 안에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섯 번째는 신용카드다. 카드는 직사광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마그네틱 부분이 손상될 수 있다. 특히 하이패스에 끼워둔 신용카드는 더욱 위험하므로, 장시간 주차할 경우 점검이 필요하다.
일곱 번째는 운동화다. 운동화는 따뜻한 온도에서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 차 안에 두게 되면 곰팡이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운전 시 사용할 신발은 운동화보다는 샌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여덟 번째는 화장품이다. 화장품은 열에 약해 여름철 차 안에 두면 녹아내릴 수 있다. 립스틱이나 메이크업 제품은 꼭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이처럼 여름철에는 차량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뜨거운 날씨 속에서 안전한 운전을 위해 위의 물건들을 차 안에 두지 않도록 주의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