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 출연 영화배우, 오늘(7일) 깜짝 결혼 소식 전해졌다

배우 최수임이 오는 8월 18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낭만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수임 배우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 사업가로 두 사람은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인척, 지인들만 초대해 서울 모처에서 비공식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수임은 영화 '써니'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는 젊은 시절 친구들과의 우정을 회상하는 나정(정유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주인공 나정은 1980년대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써니'라는 그룹을 만들어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간다. 불량하면서도 마음씨는 좋은 친구들로 구성된 '써니'는 사회의 기대와 규범에 반항하며 자신들만의 유쾌한 세계를 만들고 또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깊은 우정을 쌓는다.

해당 영화는 개봉 당시 많은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최수임은 단역인 일진 여고생 역을 맡아 잠깐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는 정도였지만 영화 자체의 큰 흥행 덕분에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특히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조민정 대리 역을 맡아 극중 정유나(이솜 분)와의 대립을 통해 세밀한 감정선을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엔딩 요정’으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사랑과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후 TVN ‘마인’, JTBC ‘그린마더스클럽’,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SBS ‘트롤리’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력과 매력적인 비주얼로 업계와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각 작품에서 보여준 안정적이고 개성 넘치는 연기력은 그를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최근에는 영화 ‘인터뷰’ 출연 소식을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