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수소 중심 도시 충주' 건설 탄력받는다.

2024-08-09 07:13

add remove print link

충북도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 국산화 실증 공모 최종 선정
500kW급 분산발전용 고효율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 국산화 목표
주관기관 HD현대인프라코어 ... 충북도 충주시 고등기술연구원 등 협업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 구축 실증 사업 체계도. / 충북도청, 충주시청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 구축 실증 사업 체계도. / 충북도청, 충주시청

[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중부내륙권 그린수소 중심 도시 충주」 조성을 위한 충북도와 충주시의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 국산화 실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하고 2028년 개시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추진되는 본사업은 국비 55억 원, 지방비 3.5억 원, 민간 69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27.5억원 규모로, 500kW급 분산발전용 고효율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의 국산화를 목표로 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를 주관기관으로, 올해부터 2027년 6월까지 충청북도, 충주시, 고등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이 협업하여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개발 및 고효율 성능·신뢰성 검증을 담당하고, 고등기술연구원은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실증 운전 및 사업모델 검증을 수행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발전기 개발 및 운영기술을 개발하고, 2026년부터 충주 바이오그린수소 충전소에서 본격적인 실증 운영을 수행할 예정이다.

실증운영으로 생산한 전기는 바이오그린수소 충전소에 공급하여 소내 전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주 바이오그린수소충전소(이하 수소충전소)는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내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하여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청정수소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충주시는 모빌리티를 넘어 수소엔진 발전기까지 청정수소의 수요처를 다변화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정 에너지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충북도가 청정 에너지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앞으로도 수소 발전 기술 연구 개발과 관련 기업 유치에 힘써 충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home 장해순 기자 hchang0793@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