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임지연 '리볼버'의 추격을 뿌리치고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질주 중인 영화
2024-08-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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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도 수성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신작 개봉에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최정상을 지켰다.
9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영화 ‘파일럿은 전날 12만 7363명의 관객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30만 6088명이다.
'파일럿’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개봉 4일째 100만 돌파에 이어 7일째 200만 돌파했다. 이는 2024년 여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독보적으로 빠른 최단 속도로, 514만 관객을 동원한 지난해 여름 최고 흥행작 ‘밀수’와 동일한 흥행 속도다. 개봉 8일 차에 손익분기점(약 220만)도 넘었다.
'파일럿'에 이어 2위는 '사랑의 하츄핑' (감독 김수훈)이다. 같은 날 3만 518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4만 2344명을 기록했다.
전도연·임지연의 '리볼버'는 이틀째 3위다. 2만 7490명의 선택을 받아 누적 관객 수는 8만 7285명이다,
4위는 ‘슈퍼배드4’(감독 크리스 리노드, 파트릭 들라주)로 2만 2082명이 찾았다. 누적 관객 수는 127만 9591명이다.
'파일럿'이 보여주고 있는 흥행 레이스는 '엑시트' 이후 5년 만에 복귀한 조정석의 이름값이 건재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여름 시장에서 코미디가 흥행할 수 있음을 좋은 사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여름 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블록버스터만 개봉해 온 여름 극장가에 '파일럿'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이다.
현재 '파일럿'은 여전히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도 수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