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호아킨 피닉스, 제작까지 참여한 영화 촬영 5일 전 돌연 하차... 놀라운 이유 밝혀졌다

2024-08-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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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중단으로 엄청난 빚더미에 앉을 위기 처해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최근 촬영을 앞둔 게이 로맨스 영화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영화 제작이 큰 위기를 맞았다.

조커를 연기해 극찬을 받은 배우 호아킨 피닉스 / 영화 '조커' 스틸컷, 유튜브 '알간지'
조커를 연기해 극찬을 받은 배우 호아킨 피닉스 / 영화 '조커' 스틸컷, 유튜브 '알간지'

9일(현지 시각)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피닉스는 토드 헤인즈 감독의 연출 아래 진행될 예정인 해당 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으나, 촬영 시작 5일 전 돌연 하차하게 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피닉스는 동성애 연기에 겁을 먹고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캘리포니아를 떠나 멕시코로 향하는 두 남자의 사랑 이야기로, 농도 짙은 장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닉스의 하차는 제작진에게 큰 혼란을 초래했다. 그는 이미 영화의 각본에 깊이 관여하고 있었다.

헤인즈 감독은 지난해 5월 이 영화가 피닉스와 공동으로 기획한 각본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피닉스가 스토리 작가로서도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피닉스의 갑작스러운 하차는 그가 주연을 맡는다는 조건으로 배급사에 제안했기 때문에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현재 제작진은 그의 역할을 대체할 배우를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제작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아울러 영화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비용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빚이 7자리 수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피닉스와 헤인즈 감독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호아킨 피닉스는 1974년 미국 푸에블로에서 태어났으며 유명 배우인 리버 피닉스의 동생이다.

그의 연기력은 여러 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았으며 2020년에 영화 '조커'에서 탁월한 연기를 선보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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