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날 뻔” 오늘(10일) 잠실역 대합실서 화재 발생해 긴급 대피 사태

2024-08-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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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대합실에서 화재...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서울 잠실역 대합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잠시 혼란이 빚어졌다.

10일 오전 서울 잠실역 대합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찬 모습 / 'X'(옛 트위터)
10일 오전 서울 잠실역 대합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찬 모습 / 'X'(옛 트위터)

10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과 8호선이 다니는 잠실역의 대합실에서 불이 났다.

실제 이날 화재 현장에 있었던 'X'(옛 트위터) 네티즌들은 "잠실역에서 불나서 대피했어요 ㅜㅠㅠㅠ", "잠실역 무슨 일이야 세상에", "잠실역 지금 화재 났습니다. 진입 어려우니 근처에 계신 분들 참고하시고 조심하십쇼", "와... 잠실역 들어갔다가 하얀색으로 뿌옇게 보여서 '뭐지' 하면서 더 들어가다가 너무 목 아파서 더 못 들어가고 나옴ㅜㅜ '지하철 쪽은 아니겠지' 하고 들어갔다가 큰일 날 뻔ㅜㅜ 소방차 오고 난리 났네ㅜ", "잠실역 환승센터 가는 쪽 무슨 일이지...? 출입금지 라인 쳐져 있고 지하상가 쪽으로 가라고 안내받음..." 등 게시물을 올렸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기가 대합실을 가득 채우면서 이용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는 대합실 천장에서 불이 나자마자 역무원이 즉시 소화기로 진화하면서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11시 38분께 잠실역 화재 신고로 긴급 출동한 소방차 모습 /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 'X'(옛 트위터)
10일 오전 11시 38분께 잠실역 화재 신고로 긴급 출동한 소방차 모습 /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 'X'(옛 트위터)
오후 12시 4분께 상황 종료 /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 'X'(옛 트위터)
오후 12시 4분께 상황 종료 /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 'X'(옛 트위터)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가 운영하는 'X'(옛 트위터) 공식 계정 'Seoul TOPIS'도 이날 오전 11시 38분께 "올림픽로 (잠실역 → 송파구청) 하위차로 화재 관련 신고로 소방차 출동해서 상황 처리 중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이후 오후 12시 4분께 "올림픽로 (잠실역→ 송파구청) 하위차로 화재 관련 신고로 출동했던 소방차 처리 후 이동했습니다"라고 상황이 종료됐음을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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