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방 도중 길이 87cm '무허가 장검' 휘두른 유튜버 논란 (+사진)

2024-08-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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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라이브 방송 본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

라이브 방송 도중 무허가 도검을 휘두른 유튜버가 논란이 됐다.

해당 유튜버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ieMe-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ieMe-shutterstock.com
13일 연합뉴스는 경남 창녕경찰서 등에 확인해 이 사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가 없이 소지하던 도검을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휘두른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도검 2점을 허가받지 않고 소지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40대 유튜버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튜버 A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도중 집에서 술을 마신 채 도검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라이브 방송을 본 시청자가 유튜버 A 씨의 정신이 불안정해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 사실이 들통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8년 당근마켓에서 장식용으로 두기 위해 도검 2점을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도검의 총길이는 각각 87㎝(칼날 59㎝, 손잡이 28㎝), 75㎝(칼날 53㎝, 손잡이 22㎝)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법상 칼날 길이가 15㎝ 이상이거나 15㎝ 미만이더라도 칼날이 서 있어 흉기로 사용될 위험성이 뚜렷한 경우 등에는 소지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경찰은 유튜버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경찰에 적발된 해당 유튜버의 도검 사진이다.

경찰이 압수한 해당 유튜버의 도검 2자루 / 경남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경찰이 압수한 해당 유튜버의 도검 2자루 / 경남경찰청 제공-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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