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 시작하자 CGV 서버 마비시킨 한국 영화…단숨에 1위 오를 듯
2024-08-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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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예매 폭주한 개봉 예정 한국 영화 화제
예매 시작부터 CGV 서버를 마비시킨 영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관객들의 기대 속에 벌써 엄청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수 임영웅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예매가 드디어 시작됐다. 임영웅의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개봉 예정작이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임영웅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예매를 CGV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극장별로 순차적으로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에는 ' 실시간 서버 터진 CGV 어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여기에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CGV 애플리케이션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가 담겨 있었다. 당시 화면에는 '서비스 연결이 잠시 지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이용해 주세요' '동시 접속량이 많아 서비스 연결이 지연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CGV에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리며 잠시 후 다시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등의 접속 장애 안내 문구가 나왔다. 그야말로 이례적인 현상이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실시간 서버 터진 CGV 어플. 임영웅 영화 예매 오픈했다고 함"이라고 알렸다.
임영웅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CGV에서 오는 28일 단독 개봉한다.
이 영화는 임영웅이 지난 5월 25∼26일 이틀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 콘서트 실황과 그 뒷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임영웅의 상암벌 입성으로 주목받은 당시 콘서트에는 약 10만 명의 팬들이 몰렸다.
이 영화는 콘서트 현장의 열기뿐 아니라 임영웅과 스태프가 1년 넘게 행사를 준비한 과정과 인터뷰도 담았다. 경기장 잔디 보호를 위해 특별히 도입한 무대 설치 등 이색적인 면도 조명했다.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 영화 개봉은 약 1년 반 만이다. 지난해 3월 개봉한 콘서트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2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