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공포... 올해 영화 중 가장 재밌다”... 심상찮은 영화가 오늘(14일) 개봉했다

2024-08-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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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로물루스’에 대한 예사롭지 않은 관람평

‘에이리언: 로물루스’ 스틸.
‘에이리언: 로물루스’ 스틸.
‘에이리언: 로물루스’ 스틸.
‘에이리언: 로물루스’ 스틸.

14일 개봉한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에 대한 관객 평가가 심상찮다.

20세기 중후반부터 시작된 ‘에이리언’ 시리즈는 수십 년 동안 공포와 SF 영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처음 선보인 1979년의 오리지널 작품은 우주에서 벌어지는 생존 게임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다양한 속편과 스핀오프를 거치며 시리즈가 확장됐다.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감독은 페데 알바레즈다. 알바레즈 감독은 2013년 리부트한 ‘이블 데드’로 혜성처럼 등장해 공포 영화 ‘맨 인 더 다크’로 유명해졌다. 공포와 서스펜스에 능한 감독으로 잘 알려졌다.

주연은 케일리 스패니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과 ‘메이든’을 통해 주목받은 배우다.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강렬한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인류와 에이리언 사이의 끔찍한 대립 속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원작 감독이자 시리즈의 창시자인 그는 이번 작품에서 제작자로 나서 새로운 이야기를 지원하고 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는 작품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서바이벌 호러란 뜻이다.

영화는 로물루스라는 행성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로물루스는 인류가 최근 개척한 식민지 행성 중 하나다.

영화는 식민지 행성 로물루스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해결하려는 소수의 생존자들이 직면한 공포를 다룬다. 이들은 행성 깊숙한 곳에서 고대의 위협이 부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그 위협이 바로 에이리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번 영화에서는 인간의 탐욕과 호기심이 불러일으킨 끔찍한 결과와 함께 생존을 위한 처절한 투쟁이 영화의 핵심이다.

알바레즈 감독은 작품에서 공포 요소를 극대화하며, 인간의 심리적 압박과 함께 에이리언의 위협을 더욱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로물루스의 어두운 배경과 폐쇄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관객에게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평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종반부에서 충격적인 공포를 느낄 수 있다는 평이 많다.

디시인사이드 상업영화 갤러리 회원들은 대부분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 회원은 “3막에서 갑자기 공포영화의 신이 강림해 ‘충공깽’을 선사한다. 표현 방식이 가히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막바지 30분은 정말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다음과 같이 진지한 평을 내놓은 회원도 있었다.

“오랫동안 ‘에이리언’ 팬덤에선 1편과 2편, 또는 프리퀄 시리즈 중 어떤 작품이 최고의 작품인지를 두고 수많은 논담이 오갔다. 시사회에 참석하며 든 감상은 ‘로물루스’가 할리우드 관객들과 ‘에이리언’ 팬덤에 아주 영리한 해답을 제시해줬다는 것이다. 섬세하고, 과거의 것을 진중한 자세로 다루며, 그런 예우 속에서 기존 작들이 다루지 않았던 영역을 조명해 세계관이 더욱 조밀해졌다. 리틀리 스콧 감독의 미장센과는 다른 방향으로 황홀한 비주얼을 선사한다. 그리고 관객들을 쥐어 짜내는 경악스러운 최후의 만찬까지. 그 공포에 대체 우린 어떻게 저행해야 하는 걸까.”

네이버 영화에서도 “최근 본 것 중 제일 재미있다”, “뭔가 분위기 자체가 으스스하고 소름이 끼친다”, “쫄깃함의 농도가 고트였다. 초반 30분만 버티면 몇 배의 보상을 받을 거다. ‘에이리언2’보다 재미있다”, “‘에이리언’ 시리즈의 팬이었던 감독이 아주 작정하고 만든 영화. 올해 본 영화 중에 제일 재미있는 영화. 특수관에서 봐야 한다”, “최고다. 말이 필요없다. 엄청난 반전이 기다린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 스틸.
‘에이리언: 로물루스’ 스틸.
‘에이리언: 로물루스’ 스틸.
‘에이리언: 로물루스’ 스틸.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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