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이저리거 통산 홈런 순위' 3위는 김하성, 2위는 최지만, 1위는 바로…

2024-08-1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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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통산 47홈런 날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 메이저리거 통산 홈런 3위에 올랐다.

지난 3월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의 경기에서 파드리스 김하성이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우익수 플라이 아웃 타구를 날리고 있다. / 뉴스1
지난 3월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의 경기에서 파드리스 김하성이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우익수 플라이 아웃 타구를 날리고 있다. / 뉴스1

김하성은 17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0-4로 끌려가던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사 1루에서 3구째 시속 152.6㎞의 몸쪽 싱커를 강하게 잡아당겼다.

타구는 시속 164.2㎞로 날아가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는 123.4m였다.

김하성은 지난 6월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55일 만에 홈런을 날렸다. 시즌 11호 홈런이다.

김하성은 통산 47홈런을 쌓아 MLB 한국인 타자 홈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는 218홈런을 날린 추신수(SSG 랜더스)다. 2위는 최지만(67홈런)이다.

지난 4월 1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SSG 추신수가 7회 말 무사 1, 2루 상황 때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지난 4월 1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SSG 추신수가 7회 말 무사 1, 2루 상황 때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김하성은 타고난 손목 힘과 풀스윙을 통해 좋은 파워를 가지고 있는 야구선수다. 컨택 능력은 뛰어난 편은 아니다. 하지만 평균을 확실히 웃도는 선구안으로 만회하는 타자다.

그는 유격수라는 수비부담이 큰 포지션에 비교적 마른 체격에도 불구하고, 벌크업 뒤에 한 시즌에 홈런 20개 정도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타자로 성장했다. 특히 우수한 수비력과 더불어 전 포지션 평균은 넘는 좋은 타격으로 인해 메이저리거 주전 센터 내야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이 2020년 4월 13일 오후 인천 서구 위드베이스볼 아카데미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이 2020년 4월 13일 오후 인천 서구 위드베이스볼 아카데미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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