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장원삼, 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 면허 취소 수준

2024-08-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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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의 한 도로서 추돌사고

프로 야구선수 출신 장원삼(41)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프로 야구선수 출신 장원삼 /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프로 야구선수 출신 장원삼 /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17일 MBC에 따르면 장원삼은 이날 오후 1시경 부산 수영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추돌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장원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원삼은 JTBC 스포츠 예능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상황이다.

그는 이번 음주 운전으로 프로그램 하차할 가능성이 커졌다. 촬영해 둔 분량 역시 편집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가 경미해 일단 장원삼을 귀가시키고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장원삼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투수로 활약하다가 2020년 은퇴했다.

2020년 7월 16일 오후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5회초 롯데 선발 장원삼이 강판당하고 있다. / 뉴스1
2020년 7월 16일 오후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5회초 롯데 선발 장원삼이 강판당하고 있다. / 뉴스1

최근에도 여러 프로야구 선수 및 스태프들이 음주운전을 해 큰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29일 당시 최승준 LG 코치가 음주운전을 해 구단 측이 계약을 해지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전 코치는 이날 오전 6시 30분경 강남구 삼성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최 전 코치는 이를 거부했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최 전 코치는 음주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LG는 사건 바로 다음 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승준 코치에 대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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