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내 괴롭힘 폭로 후 활동 잠정 중단했던 걸그룹 출신 멤버, BJ 됐다

2024-08-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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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 유튜버·BJ로 복귀 예고

권민아가 연예계 복귀를 알리며 유튜버와 BJ로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에이오에이(AOA) 민아가 2018년 8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즈(SOBA)’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에이오에이(AOA) 민아가 2018년 8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즈(SOBA)’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지난 19일 권민아의 새로운 소속사 해시태그이엔엠은 공식 입장을 통해 권민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앞으로 권민아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녀의 복귀를 응원했다.

권민아 역시 소속사를 통해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해 유튜브와 아프리카TV BJ 등 인터넷 방송을 비롯해 광고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라며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더는 실망시키지 않겠다. 밝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일월정사 정일경'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어린 시절부터 가정을 위해 경제적인 책임을 져야 했던 어려운 상황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연예계 복귀에 대해 "나와 잘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복귀에 대한 생각이 많지만 가능할지 걱정된다"라고 말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권민아는 전 AOA 멤버였던 지민과의 과거를 다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언니에 대해 "왜 나를 싫어했는지 이유를 몰랐다.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밝혀 당시의 심경을 드러냈다. 권민아의 해당 발언은 같은 그룹 AOA 출신 지민을 간접적으로 지칭한 것으로 보이며 과거 두 사람 간의 갈등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2019년 팀을 탈퇴하고 여러 논란에 휘말리면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권민아는 함께 그룹활동을 했던 리더 신지민이 그룹활동 내내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해 대중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됐다.

권민아의 폭로로 현재 신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별다른 연예계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에이오에이(AOA) 민아가 2018년 8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즈(SOBA)’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에이오에이(AOA) 민아가 2018년 8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즈(SOBA)’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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