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 포토]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확대간부회의 주재[전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확대간부회의 시장 당부말씀]

1)우리 시‧구의 행정은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시민들하고 설명하고 또 듣기도 하고 대화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올려뒀다, 보도자료를 냈다, 공청회 했다.이렇게 해서 시민들이 알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최근에 자원회수시설이라든가, 지하철 2호선, 군공항 이전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그렇게 궁금해하기도 하고 또 질문도 합니다.

소각장은 추진 되는 것인지, 지하철 2호선 공사는 진짜 되기는 되는 건지, 된다면 언제 끝나는 건지 군공항은 과연 이전 되는건지, 어디로 이전되는 건지

이런 거에 대해서 아마 담당 부서나 우리들은 수도 없이 이야기했다고, 충분히 이야기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은 우리 공직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시민들이나 해당 이해당사자들은 받아들이는 것이 늦습니다.많이 늦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면 몇 개월 이후에나 그 소식이 전해지거나 전해지더라도 굴절되어 전해지거나 이런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5개 구청에서 자원회수시설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어주셨습니다. 고생 해주신 5개 구청, 또 앞으로 고생해 주실 5개 구청에서 우리 부구청장님 오셨는데 대신해서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또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기자단들에게 공개하는 걸 시작으로 해서 시민 점검단을 구성해서 공사 현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그걸 직접 보신 분들의 의견도 듣고 또 계획대로 공정률 77%가 내년 말까지 공정 이행이 될 수 있는지를 시민들이 확신을 가져보는 그런 자리인데 그 준비도 잘 해주십사 하는 말씀드립니다.

또한 민군 통합 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하자는 것도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광산과 서구를 중심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인데 그 점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공직자들은 그런 행사 하나하나 준비할 때마다 실무자부터 정말 힘들겠지마는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혀가고 그래야만 또 우리 정책이 시민들 속에 반영되고 우리 정책이 빛이 날 거라고 생각되어서 고생되시더라도 그런 점은 따복따복 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2.)걷고 싶은 길, 대자보 도시를 만들자 라고 우리가 일 년 전부터 정책 시동을 걸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거나 또 도시철도 2호선의 도로 포장이 되는 시점에 맞춰서, 또 전남방직‧일신방직터 개발에 맞춰서, 또 여러 가지 공사가 있을 때마다 그 공사를 마치는 그 과정에 함께미래세대 부담은 줄이고 보행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체계 확장성은 넓히는 것을 목표로 이런 대자보 도시를 만들자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본격적인 대자보 도시는 아마 26년 지하철 2호선 1단계 개통되는 시점에 맞춰서 버스도, 지하철도, 또 다양한 형태의 교통수단도 열리면서 본격적으로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은 시작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기다릴 수는 없어서 지금 할 수 있는 대자보 도시의 모형을 지금부터 만들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점을 중간 점검을 해봐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우선 대자보 도시는 어느 한 부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그래서 우리가 전략추진단이라는 정책사무관제를 도입해서 거기에 주요한 업무로 맡겨둔 것이 있습니다.

전략추진단의 업무이긴 하지만 이건 실국끼리, 또 구청과의 협의해야 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어제 동구청장님이 오셔서 함께 대자보 도시와 관련된 몇 가지의 서로의 생각을 잠깐잠깐 맞춰봤는데도 서로 조금씩 어긋나 있습니다.

그런 점까지를 볼 때 대자보 도시는 전략추진단에서 총괄합니다마는 부서와 구청, 또 실국을 넘나드는 문제다.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대화까지 필요한 하나의 복잡하고 얽히고설킨 그런 과정으로, 정성 들일 필요가 있는 과정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업 추진부서와 구청별로 역할이 조정되고 정리되었는지 점검해 주시고 또 구와 시가 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혹시 우선순위에서 어긋나 있는지 이런 것들을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번 점검회의를 통해서 전략추진단을 중심으로 장기 로드맵, 또 2026년 전까지의 우선 순위 사업 등등에 대해서 한번 정리하자 했으니 그 점에 맞춰서 실국과 구에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