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양정아 결혼식, 방송용 '러브라인' 알면서도 속는다

2024-08-2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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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내세운 과몰입 예능 치트키

김승수와 양정아의 결혼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승수 양정아 데이트 사진. / 양정아 인스타그램
김승수 양정아 데이트 사진. / 양정아 인스타그램

최근 예능 프로그램 속 스타들의 '핑크빛 기류'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방송에서의 알쏭달쏭한 러브라인이 실제로 썸처럼 느껴지며, '속는 걸 알면서도 설렌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러브라인은 예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과거 'X맨'과 '연애편지'에서는 스타들 간의 묘한 관계가 주목받았다. '우리 결혼했어요'처럼 가상 결혼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는 대놓고 연애를 하는 모습보다는 소개팅이나 데이트를 통해 묘한 핑크빛 기류를 만들어내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김동완과 서윤아, 김승수와 양정아의 러브라인이 대표적이다. 김동완과 서윤아는 방송에서 해외여행을 떠나고 커플링을 맞추며 여느 연인처럼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 과몰입을 유발했다. 김승수와 양정아는 나이가 있는 만큼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이들의 관계를 응원하고 있다.

특히 양정아는 김승수와의 놀이공원 데이트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이들은 "추억이 새록. 많은 응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게시물을 본 배우 황신혜는 "언제 날 잡을 거야??"라는 댓글을 남기며 이들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두 사람이 출연해 생일 기념 데이트를 즐겼다. 양정아와 김승수는 친구 같지만 연인 같은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양정아는 김승수의 "내가 결혼한다고 청첩장 주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이상할 것 같다"며 과거 자신이 청첩장을 준 일에 대해 언급해 김승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승수는 "60살까지 둘 다 혼자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그 시기를 당겨볼 생각은 없냐?"고 물었고, 이에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이건 프러포즈다"라고 환호하며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이러한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과 재미를 주며, 이들의 러브라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예능 속 핑크빛 기류는 이제 단순한 흥미를 넘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청자들은 스타들의 사랑 이야기에 함께 몰입하며, 그들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김승수와 양정아의 모습. / 양정아 인스타그램
김승수와 양정아의 모습. / 양정아 인스타그램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