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달성 대구현대미술제, '그래도 낭만(Against All Odds)' 주제로 개최
2024-08-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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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강정보 디아크 광장 및 내부 전시장에서 개최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그래도, 낭만(Against All Odds)’이라는 주제로 내달 7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30일간 강정보 디아크 광장 및 내부 전시장에서 열린다.
제13회를 맞이하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매년 동시대미술의 경계를 아우르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축제의 자리다.
특히 올해는 ‘대구현대미술제’의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1970년대 현대미술을 이끈 김영진, 곽훈 작가부터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젊은작가들까지 총 40명이 참여하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효연 예술감독은 1974년도 당시 청년들이 만들어 낸 ‘대구현대미술제’의 50주년을 기념해 청년작가의 비중을 확대하고, 역사성과 지역성, 대중성까지 고려한 총 40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또 ‘낭만, 영원, 꿈, 믿음, 도전, 유토피아’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그래도, 낭만(Against All Odds)이라는 전시주제를 정했다.
전시주제를 통해 ‘생과 사’를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에 관해 논해보고자 하며, 인간사 너머에 영원함이 있을 거라고 믿는 종교적인 관점 뿐만 아니라 생성과 소멸의 이치를 알고 있으면서도 불멸과 영원을 갈망하는 욕망과 바람의 형태들을 드러내고자 한다.
한편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실내 전시장까지 전시영역을 확대했고, 다양한 실험적 작품을 선보인다.
강정보 디아크 광장의 경우 70년대 현대미술을 이끈 곽훈 작가의 퍼포먼스와 김영진 작가의 작품을 비롯한 미디어, 설치, 조각 등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달성문화도시센터 연계 프로그램 일환으로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작가 5명의 수상작 전시와 달성미술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강정보 디아크 광장 입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달성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