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가을 맞아…국내일주 유람 패키지 인기(+여행사)

2024-08-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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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일주 가장 긴 패키지 상품
승우여행사가 2020년에 첫선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장기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이 여행객들로 붐비는 모습. / 연합뉴스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이 여행객들로 붐비는 모습. / 연합뉴스

특히 승우여행사의 '팔도유람 24박25일' 패키지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여행은 오는 10월 1일에 출발하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첫 출발이다.

경주 교촌마을 / 승우여행사
경주 교촌마을 / 승우여행사

승우여행사의 '팔도유람 24박25일' 여행은 2020년에 첫선을 보인 이후, 여행객들의 호평을 받아 재출시됐다. 이 여행은 서울에서 출발해 강원도, 울릉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를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총 28개 도시를 돌며 다양한 체험과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중간에 '휴식일'을 포함해 장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런드리 서비스도 제공돼 장기 여행 중 속옷이나 의류 세탁 걱정을 덜 수 있다. 여행을 마치면 '완주패'가 증정돼 기나긴 국내 투어의 추억을 하나 더 쌓을 수 있다.

승우여행사의 관계자는 "최근 부모님 효도여행, 부부 동반여행 등 시니어층 고객들의 장박 여행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여행에 관련된 모든 것이 포함된 풀패키지로 장박 여행의 불편함은 덜고, 여유롭고 편하게 떠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팔도유람 24박25일' 여행은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며, 전용 차량으로 이동해 피곤함을 덜 수 있다. 이동 항공료와 선박료, 일정상의 숙소, 식사, 관광지 입장료 등 필수 포함사항을 모두 포함해 1인 795만원에 판매된다. 올해는 단 1회만 출발 예정이다. 여행 예약 및 문의는 승우여행사 홈페이지 또는 유선상으로 할 수 있다.

한편 '여기어때'가 지난 19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3.0%가 샌드위치 연차를 사용해 최장 9일까지 연휴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61.0%는 장기간 여행을 목적으로 연차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매력적인 국내 여행지를 발견해서(39.2%)가 가장 많았다.

'여기어때'의 설문조사 결과,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강원도(37.0%)가 가장 선호되었으며, 제주도(11.0%)와 경남(11.0%)이 그 뒤를 이었다. 해외 여행지로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55.5%)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해외 여행 기간은 평균 6일로, 국내 여행보다 1.5일 길게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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