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백제의 역사, 빛으로 되살아난다
2024-08-26 10:13
add remove print link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9월 6일부터 29일까지 개최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에서 펼쳐지는 백제 문화의 찬란한 재현… 미디어아트로 빛나는 사비연희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가 9월 6일부터 29일까지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에서 24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배경으로, 사비백제의 아름다운 문화를 첨단 기술로 재현하여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야간 행사다.
‘사비연희’를 주제로 한 이번 미디어아트는, 백제 성왕이 천도를 축하하며 백제의 강성함을 만방에 알리기 위한 축하 잔치를 재현한 내용이다. 총 123년 동안 이어진 백제 고도 ‘사비’의 역사를 미디어아트를 통해 빛의 길, 빛의 후원, 빛의 왕궁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해 선보인다.
▲ 빛의 길은 부소산문 진입로에서 부소산문 광장까지 이어지는 길로, 관람객은 성왕의 축하연에 초대받은 사절단이 되어 사비 시대로의 공간 전환을 경험할 수 있다.
▲ 빛의 후원은 부소산 돌 언덕길과 숲길을 따라 이어지며, 아름다운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산책로에서 사비 백제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빛의 왕궁은 구문 야외공연장에서 관북리 유적까지 이어지며, 야외공연장과 가상체험관 등 곳곳에서 사비백제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가 연출된다.
조태현 총감독은 "성왕의 사비천도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백제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주인공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축하연을 연출했다"며, "추석 연휴를 포함해 24일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https://mediaartbuyeo.com)에서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