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식품 안전 강화를 위한 ‘위생관리등급 평가’ 나서

2024-08-26 16:06

add remove print link

28개 업체 대상, 9월부터 2개월간 실시
업체 위생수준 향상과 소비자 신뢰 제고

전남 곡성군이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식품 제조·가공업체 28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식품 제조·가공업체의 위생 및 품질 관리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차등 관리함으로써, 효율적인 위생관리와 업체의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평가 대상은 관내 52개 업체 중 HACCP 인증업체를 제외한 28개소로, 신규 평가 대상(영업 등록 후 1년 이상 경과)과 정기 평가 대상(신규 평가 후 2년 경과)이 포함된다.

평가는 업소 현황 및 규모, 종업원 수 등 기본 조사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 총 120개 항목에 대해 이루어진다.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자율관리업체(151,200점), 일반관리업체(90,150점), 중점관리업체(0~89점)로 분류되며, 결과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소는 평가일로부터 2년간 출입·검사가 면제되는 반면, 중점관리업소는 연 1회 이상의 위생점검을 통해 집중 관리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업체의 자율적 위생 관리를 촉진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식품 위생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