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군경유족회·미망인회·범시민연대, “공산당 정율성 공원조성 철폐, 광주 근현대역사공원으로 변경하라!”
2024-08-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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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차례에 걸쳐 정기화요집회 개최, 광주시의 책임있는 답변촉구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및 미망인회, 정율성공원조성철폐범시민연대는 27일 오전 10시 30분에 광주광역시청 정문에서 ‘공산당 정율성 공원조성을 철폐하고, 광주 근현대역사공원으로 변경해서 조성하라’는 대규모 시민집회를 회원 및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족회, 미만인회, 범시민연대는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42차례에 걸쳐서 정기화요집회를 진행하였으며, 그동안 수차례 기자회견 및 입장문 발표, 공개질의서 및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정율성 공원조성 철폐를 요구해왔으나 여전히 광주시와 강기정 시장은 책임있는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내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금년 1월, 광주광역시는 정율성 사업에 관한 보도를 통해 불로동 정율성 역사공원은 공원 명칭, 콘텐츠 활용방안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공원을 개관할 것이라는 애매한 보도를 했다”며, “정율성 실체가 밝혀진 1년이 지난 시점까지 아직도 결정을 미루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광주정신이 공산주의자를 기념하는 정신이냐?”며 반문했다.
강기정 시장에게 ▲ 공산당 정율성공원 철회, ▲ 공산주의자 정율성 역사공원 대신 광주의 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담은 근현대역사공원으로 변경, ▲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한․중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궤변 즉각 중단, ▲ 공산주의자 거리 필요 없으며 양림동 정율성거리 명칭 개정, ▲ 광주공원 내 현충탑 주변을 보훈공원으로 정비할 것을 주장했다.
정율성 흉상과 벽화, 기념 교실 및 기록 등을 능주초등학교에 만들었던 화순군에서는 최근에 모두 철거했다. 능주초 총동문회 및 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회 등 교육공동체에 대한 철거 여부 설문조사에서 대다수가 철거에 찬성하였으며, 화순군에 조속한 철거를 요청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