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6억 원” 22대 신입 국회의원 재산 최초 공개...1위는 '이 사람'
2024-08-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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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재산 50억 원 이상은 17명(11.6%)
22대 국회에 새로 입성한 의원 147명의 재산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조사 결과, 평균 재산이 약 26억 81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신규 등록 의원 147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신고 재산 50억 원 이상은 17명(11.6%)이다. 20억∼50억 원은 43명(29.3%), 10억∼20억 원은 38명(25.9%)이고, 5억∼10억 원은 17명(11.6%), 5억 원 미만은 32명(21.8%)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42억 1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혁신당 29억 7600만 원, 조국혁신당 22억 3500만 원, 더불어민주당 18억 3700만 원, 진보당 3억 5400만 원, 사회민주당 1억 5800만 원 순이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제1야당인 민주당의 약 2.3배, 진보당의 약 11.9배다.
이번에 새로 재산이 공개된 전체 의원 가운데 재산 1위는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차지했다. 신고액은 333억 1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선 양부남 의원(84억 3300만 원)의 재산이 가장 많았고, 개혁신당에서는 이주영 의원(68억 7100만 원), 조국혁신당에선 이해민 의원(56억 3800만 원)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신규 등록 의원은 임기 개시일인 지난 5월 30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재산을 신고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 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신고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이번 신고 대상에는 초선 의원뿐 아니라 21대 국회에서 의원이 아니었다가 22대 국회로 돌아온 재선 이상 의원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