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24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로 관광객 500만 시대 도전
2024-08-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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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표 축제로 거듭난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 30일 개막
충남 청양군이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2024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지난해부터 축제의 확장성과 발전성을 고려해 축제 명칭을 변경하고, 문화적 요소를 강화한 바 있다.
축제는 첫날인 30일 오전 10시부터 농산물 판매와 고추탑 쌓기 이벤트 등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오후 7시 30분, 개막 축하공연은 오후 8시에 예정되어 있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이 축제는 '청양애(愛) 미(美)치다, 고추구기자애(愛) 미(味)치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현장 대면 축제와 온라인 이벤트 판매를 병행하여 폭넓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고추 탑 쌓기', '전국 요리 경연대회', '평양 민속 예술단 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어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민화합형 축제가 될 전망이다.
축제의 첫날에는 '구기자 설화 재현 종합 무용 퍼포먼스'와 진해성, 마이진, 유지나, 박세욱 등의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하는 뮤직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응답하라 8090 콘서트'가 개최되어 소찬휘, 스페이스A, 포지션 등 추억의 가수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청양군민 가요제'와 어린이들을 위한 '코코몽과 함께하는 어린이 뮤지컬'이 준비되어 있으며, 대규모 멀티미디어 드론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마술&버블쇼, 어린이 놀이터, 99m 구기자 김밥 말기, 청양고추 김장 체험 등 청양의 독특한 맛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가 전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청양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