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송종국·이천수 후계자 되나… 이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가 갈림길에 섰다
2024-08-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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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트클럽이 보도한 내용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이 AFC 아약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트클럽은 29일(현지 시각) "아약스가 황인범의 바이아웃 700만 유로(약 103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다. 황인범도 개인 조건에 만족하고 있다. 다년 계약 체결을 원하고 있다. 황인범은 즈베즈다에 잔류하기보다는 아약스와 곧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즈베즈다 입장에서는 황인범이 팀을 떠난다면 팀 전력이 급격히 약해질 수밖에 없다. 또 적절한 대체자를 찾기도 어려울 수 있다. 즈베즈다 구단은 황인범을 챔피언스리그 예선이 끝날 때까지 잡아뒀다. 하지만 더 이상 그를 잡기에는 부족해 보인다"고 밝혔다.
세르비아 매체 에스프레소도 이날 "즈베즈다가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아약스의 제의를 받았다. 이르면 오늘 중 황인범의 거취를 둘러싼 성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황인범을 영입할 당시 유럽 빅리그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용한다는 신사 협정을 맺은 바 있다"고 전했다.
프마르코 마린 즈베즈다 단장 역시 세르비아 매체 인포머와의 인터뷰에서 황인범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린 단장은 "황인범이 즈베즈다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 얼마나 구단을 사랑하는지 보여줬다. 우리는 기다릴 것이다. 그가 이적을 원한다면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 아마 우리는 그를 보내줄 것이다. 우리 팀은 몇 가지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약스는 한국 축구 선수와 인연이 깊은 팀이다.
아약스는 과거 한국 대표팀 대표 공격수였던 석현준이 활약한 팀이다.
페예노르트도 또한 한국 축구 선수와 인연이 깊은 팀이다.
페예노르트는 과거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가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