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문화유산 야행 - 사라진 물길을 밝히다’ 30일 개막

‘강경문화유산 야행 - 사라진 물길을 밝히다’가 30일과 31일 이틀간 충남 논산시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밤(夜)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강경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날인 30일 오후 16시부터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식전공연과 길놀이가 시작되며, 19시 30분에는 개회를 선언하는 점등식과 중고제 특별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야행은 커플과 가족 단위 등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과 옥녀봉, 구 강경성결교회 예배당 등 6곳의 문화유산을 방문하여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 중고제 특별 공연,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김대건신부 순례길 투어’, 구수환 감독의 ‘토크콘서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김대건신부 순례길 투어’와 ‘문화유산 해설사 투어’는 행사 양일 간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강경 야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역사적 인물의 발자취와 특별한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그때 우리는 ▲달빛 그림자극장 ▲강경상인 놀이터 등 다양한 연극공연과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논산의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프로그램으로 ▲강경비어 ▲강경노포 ▲강경구절판 등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맛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강경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아름다움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강경문화유산 야행’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하거나 문화예술과 공연축제팀(☎041-746-5663~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