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경제교류 플랫폼’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출범

대전에서 글로벌 과학기술 및 도시혁신을 위한 경제교류 플랫폼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이 출범한다.

대전시는 3-4일 이틀 동안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창립행사를 비롯해 패널토론 및 도시대표자회의 등을 연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가 주도하며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독일 도르트문트, 스페인 말라가, 미국 시애틀 등 5개 도시가 창립회원으로 참여한다. 또 대만 신주와 캐나다 퀘백주가 특별 초청도시로 참석한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창립선언식과 세계혁신도시포럼 등이 열린다.

이어 이광형 KAIST 총장과 유럽연합 공동연구센터의 미켈 란다바소 알바레즈 연구부장이 각각 기조연설 및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이후 도시연합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 번째 날인 4일에는 비공식으로 도시대표자 회의가 열리며 창립 도시대표자들이 도시연합의 조직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연합 창립은 도시의 혁신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소중한 기회”라며 “회원 도시 간 결속과 경제·과학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