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을 수행하고 상품까지…'장 질환 환자'들을 위한 캠페인이 열린다
2024-09-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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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 습관 형성 애플리케이션 ‘챌린저스’와 협업
염증성 장 질환 환자들을 위한 캠페인이 개최된다.
대한장연구학회는 습관 형성 애플리케이션 ‘챌린저스’와 함께 염증성 장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힐링 루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염증성 장 질환 환자들이 일상 속 건강 행동을 꾸준히 실천하도록 돕고, 염증성 장 질환의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누구나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2~22일이며, 챌린지 미션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수행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스마트폰에서 ‘챌린저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제시되는 미션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에서 환자들이 수행해야 할 미션은 '필수 미션'과 '선택 미션' 총 2가지로 구성됐다. 필수 미션은 ‘꾸준한 약 복용’ 챌린지로, 일주일에 7회 약을 복용하거나 기간 내 1회 이상 주사 치료를 인증하면 된다.
선택 미션은 금연·금주 및 신체 활동, 장 건강 식사, 마음 돌보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에 성공한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태일 대한장연구학회장은 “염증성 장 질환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며 “특히 환자들이 다양한 이유로 꾸준한 약 복용에 어려움을 호소하지만, 재발 위험 감소와 증상 조절을 위해선 상태가 호전해도 처방에 맞춰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장연구학회와 챌린저스는 앞으로도 염증성 장 질환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염증성 장 질환은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장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이 질환은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며, 환자들에게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부담을 준다.
※본 기사는 어떠한 금전적 지원도 받지 않고 작성한 것임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