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소속사 잘나가네… 이철민 안지환 이어 '이 배우'까지 영입했다

2024-09-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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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거탑' 메소드 연기의 주인공

배우 김호창이 신생 매니지먼트사 크리오스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소속사 크리오스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배우 김호창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호창이 크리오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 크리오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호창이 크리오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 크리오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호창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뛰어난 연기력으로 영화부터 뮤지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각도로 관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영화 '여곡성', '미쓰백'부터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푸른거탑',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과 연극 '옆집사람', '진짜나쁜소녀', 뮤지컬 '썸데이', '그날들' 등 다양한 작품과 매체에서 특유의 흡입력을 자랑했다.

김호창은 내달 2일부터 시작하는 연극 '델타 보이즈'로 또 다시 관객들 앞에 설 예정이다. 모든 게 어중간한 중년 남성 네 명의 4중창 대회 도전기를 그린 작품이다. 온라인 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관객 평점 10점 만점을 받은 바 있다.

또한 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분 대상, 21회 인디포럼 올해의 관객상을 받으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증했다. 김호창은 극 중 욕심도 열정도 제로에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무기력 男 '강일록'으로 분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호창의 새로운 소속사 크리오스엔터테인먼트는 신생 회사이지만 다년간의 매니지먼트 경험을 갖춘 구성원들이 야심차게 세운 기업이다. 앞서 김광규 이철민 안지환 등 여러 연기파 배우들과 전속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김호창이 크리오스엔터테인먼트에서와 손잡고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