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맛있는 식혜 만드는 법... 추석 맞이 특별 레시피 공개
2024-09-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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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산지직송' 염정아, 식혜 만드는 법 공개
염정아가 공개한 식혜 레시피와 만드는 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남해 촬영지에서 염정아가 대용량 식혜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해의 유명한 빵집 행복베이커리도 소개됐다.
염정아는 빵집 사장님에게 "아침마다 아이들한테 빵과 요구르트를 주는데, 식혜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이를 듣고 사장님은 반가워했다. 하지만 염정아는 "대량으로 만드는 식혜는 처음이라 계산하느라 머리가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옆에 있던 황정민은 "정말 일이 많구나.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염정아는 "밥알을 풀고 보온으로 5시간 정도 삭혀야 한다. 병에 넣어야 잘 수 있다. 괜찮다, 혼자 할게"라고 말하며 여유를 보였다. 이에 황정민은 "정말 고맙게 생각해야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던 중 황정민이 "막걸리로 만들면 좋겠다. 더 삭히면 막걸리 되는 거 아니냐?"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염정아 식혜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로, 찹쌀과 원당을 사용해 맛의 깊이가 남다르다. 그는 설탕을 많이 쓰지 않고도 달콤함을 살리는 방법을 공유했다.
염정아 식혜 만드는 법은 먼저 엿기름과 찹쌀을 준비해야 한다. 찹쌀은 고소한 맛이 더해져 식혜의 풍미를 살린다. 엿기름 400g과 물 4리터를 준비하고, 미지근한 온도에서 잘 치대준다. 이렇게 치대는 과정을 통해 뽀얀 물이 나오는데, 이 과정이 식혜의 맛을 좌우한다.
이제 밥솥에 찹쌀 고두밥과 설탕 2컵을 넣고, 엿기름 물을 부어준다. 엿기름 주머니도 함께 넣으면 더 진한 맛이 난다. 약 4시간 동안 보온으로 두면 밥알이 떠오르면서 잘 삭혀진다.
식혜 물을 끓일 땐 물의 양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먼저 2~3리터의 물을 넣고 맛을 보면서 추가하면 된다. 또 생강을 넣으면 향이 더해져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20분 정도 중약불로 끓인 후, 식혜가 완성되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대추나 잣을 올려 먹으면 더 맛있고, 추석 명절 가족들과 함께 나누기 좋은 음료다. 염정아의 비법을 따라 만든 식혜는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