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빙긋 웃을 소식, 오늘(5일) 발표됐다
2024-09-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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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문체부 카지노업 변경 허가 공시에 급등
강원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제한 사항에 대한 변경 허가를 받으면서 실질적인 규제 완화의 첫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
강원랜드는 한국거래소에 공시한 자료를 통해 카지노 일반영업장 허가 면적이 기존 1만 4.512.68㎡에서 2만 260.68㎡로 늘어난다는 사실을 5일 발표했다. 이렇게 5,748㎡가 증가하면서 강원랜드의 사업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허가는 강원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게임기구의 수 역시 크게 늘어난다. 테이블 게임의 경우 기존 200대에서 50대가 추가된 250대로 증가하고, 머신은 1360대에서 250대가 증가한 1610대로 변경된다. 총 게임기구 수는 1860대로 늘어나며, 이는 카지노 운영의 다양성을 높이고 고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외국인 전용존 이용 대상이 외국인 시민권자에서 영주권자까지 확대된다. 이는 카지노 이용의 폭을 넓혀 더 많은 외국인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외국인 전용존의 베팅 한도도 30만원에서 3억 원으로 대폭 증가하면서, 고액 베팅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이러한 변화는 강원랜드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공시 자료에 힘입어 오전 10시 24분 현재 강원랜드 주식은 전일 대비 8.58% 급등한 1만 78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강원랜드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결과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규제 완화가 강원랜드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4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K-HIT 프로젝트 1.0'을 발표하며 글로벌 리조트로 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 중 하나가 바로 카지노 규제 완화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허가를 통해 글로벌 리조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