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발롱도르 30인 후보 발표됐는데… 손흥민·김민재·메시·호날두가 후보에 없다
2024-09-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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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가 발표한 내용
2024년 발롱도르 후보 30명이 발표됐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5일 올해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팬들의 관심을 끈 남자 후보 30명에는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역대 발롱도르 최다 수상(8회)에 빛나는 메시와 5차례 수상의 영광을 맛본 호날두가 나란히 명단에서 빠졌다.
2009년 처음 발롱도르를 받은 메시는 지난해에도 수상자로 이름이 불리며 총 8회 발롱도르를 획득했고, 호날두는 총 5회 트로피를 거머쥐며 이 부문 2위에 올라와 있다.
두 선수 모두 명단에서 빠진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이다.
또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올해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02년 안더레흐트(벨기에)에서 뛴 설기현을 시작으로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활약한 박지성과 2019년과 2022년 토트넘(잉글랜드)의 손흥민, 그리고 지난해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 수비수로는 최초로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포함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올해 후보 명단에는 한국 선수들은 물론 아시아 출신 선수 역시 단 한 명도 후보에 들지 못했다.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국가는 올해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거둔 스페인과 잉글랜드다.
스페인은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을 비롯해 로드리(맨시티),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레버쿠젠), 다니 올모(바르셀로나), 니코 윌리엄스(빌바오), 그리고 17세 공격수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까지 총 6명이 후보에 포함됐다.
잉글랜드에서는 주장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부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시티),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날), 콜 팔머(첼시)까지 후보에 올랐다.
최종 수상자는 다음 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