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외계층 보듬는 따뜻한 추석맞이 나선다.
2024-09-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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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자원 연계로 소외되는 이웃 없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시민불편 해소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건복지 상황반 운영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공공·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저소득층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등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명절 나기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명절이 되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 상황반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연휴 기간 편성·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공공과 민간자원의 연계 협력을 통해 우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1만1920명)에게 5억 9천6백만 원의 위문금·위문품을, DGB사회공헌재단은 저소득 소외계층(18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9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 한국부동산원은 사회복지시설(43개소)에 추석맞이 사랑의 쌀 895포 2천8백만 원을 지원하고, 대구사회복지협의회는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과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구에 온누리상품권, 생필품, 노후가전 교체, 냉·난방 물품, 추석맞이 사랑의 쌀 등 2억 2천여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 방지를 위해 경로무료급식소(7개소)와 노숙인 지원센터 등에서 급식 및 도시락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2700여 명)에게 식사 배달 서비스 및 독거노인(2만9000여 명)의 안부 확인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추석 명절을 맞아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가동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