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의성화물터미널 억지 주장시 플랜B 검토”
2024-09-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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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우보면에 TK신공항을 건설하는 플랜B 방안 검토
추석 연휴, 의료대란 방지를 위해 대구시 의료대책 널리 홍보
대구시 산하기관장, 직원 채용에 일체 관여 금지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제대로 된 공항을 만들기 위해 의성군의 화물터미널에 대한 억지 주장시 군위군 우보면에 TK신공항을 건설하는 플랜B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 시장은 “TK신공항 공동합의문에 민간공항 터미널은 군위, 항공물류·MRO는 의성에 두기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북도의 무관심과 의성의 복수터미널 위치에 대한 무리한 요구로 국책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군부대이전사업과 관련해 “대구시가 주체가 돼 비용이 가장 적게 들고 사업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곳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또 대구의료원과 관련해 “이번 추석에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의료대란이다”며 “전국적인 의료대란 속에서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안정적 의료대책을 언론을 통해 널리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대구시 산하기관은 향후 신입사원 채용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산하기관장이 채용에 직접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우수한 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홍준표 시장은 끝으로 “곧 5일간의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